교육(Education)

M.스캇 펙[심리학자/교육자]

Today's Master 2007. 5.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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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아직도 가야할 길’(The Road Less Travelled)
 - M.스캇 펙(Scott Peck) 박사는

1936년 뉴욕에서 태어나 58년 하버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63년 캐이스 웨스턴 리더브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수여했고 10여년간 미 육군에서 복무 하기도 했다. 1978년 출간된 ‘아직도 가야할 길’은 출간당시에만 해도 주목받는 책이 아니었다. 그러나 실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심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보인 그의 책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2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에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람들이 펙 박사의 책에 열광하는 이유는 그가 심리학에 대한 새로운 이론이나 놀랄만한 견해를 제시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가 누구나 알고 느끼고 있지만 말하기 꺼려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글로 표현해냈기 때문이었다. 펙 박사는 책의 25주년 기념서문에서 “처음 받은 펜레터가 ‘당신은 알콜중독자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책을 쓸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며 “드러놓고 말해서 안되는 것을 얘기했기 때문에 책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안다”고 회고했다.

그는 ’아직도 가야할 길’의 첫 문장에서 ‘인생은 고해(苦海)다(Life is difficult)’라고 쓰고 있다. 그러면서 삶은 문제와 고통에 직면하는 것이고 이를 받아들일때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인생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자기 훈련,책임감,사랑,용기,은총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펙 박사는 ‘사랑’이란 타인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기 자신의 경계를 확장해나가는 시도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정신치료는 궁극적으로 정신과 영혼의 성장을 돕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영적성장에 이르는 길을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뉴욕타임즈 북 리뷰’가 선정한 최장수 베스트셀러로 1990년대 중반부터 694주 약 13년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지역에서만 600만권 이상이 팔렸고 전세계에 20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다. 우리나라에서 1991년 첫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펙 박사는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여행(Further Along the Road Less Travelled)’,‘그리고 그 너머에(The Road Less Travelled and Beyond)’ 등 ‘아직도 가야할 길’시리즈 3부작을 펴냈고 안락사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영혼의 부정(Denial of the Soul)’,추리소설적 기법으로 사랑과 구원의 문제를 엮어낸 ‘창가의 침대(A Bed b y the Window)’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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