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論3-경영-일반

한국경제의 해외 리스크 요인들

Today's Master 2007. 6. 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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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해외 리스크 요인들  

현정택 KDI 원장은 27일 “미국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정택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하반기 경제전망과 한국경제의 과제’를 주제로 한 조찬강연에서“미국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미국의 소비둔화 가능성,중국경제의 과열에 따른 중국당국의 긴축정책 추진여부,국제 유가 변동성,환율변동 등 리스크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심각한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경제리스크 경제위기 불러올수도' 중에서 (파이낸셜뉴스, 2007.6.27)


요즘 한국경제가 '지표상'으로는 조금 나아보입니다. 요며칠 꺾이기는 했지만 초강세를 보였던 주가도 그렇고, 경제연구소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도 그렇습니다.
물론 이런 수치상의 회복세와는 달리, 국민들이 몸으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는 반론도 많습니다. 요즘의 '지표상의 경기회복'이 실질적인 경기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더 두고 보아야할 상황입니다.
이번주에 줄줄이 발표된 경제지표들의 수치를 확인해보는 것도 경제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겁니다.

이런 지표상의 회복세가 이번주에도 재차 확인이 된다고 해도, 사실 내수보다는 수출입으로 먹고 사는 한국경제의 특성상 '해외 리스크'는 상존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그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현정택 원장이 오늘 한 강연회에서 한국경제의 해외 리스크 요인들 4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1)미국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미국의 소비둔화 가능성, 2)중국경제의 과열에 따른 중국당국의 긴축정책 추진 가능성, 3)국제 유가 변동성, 4)환율변동.
그리고 그는 이런 리스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심각한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미국 10대 도시의 4월 주택가격이 16년만의 최대 하락폭인 2.7%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사의 조사결과입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신용도가 낮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또 다시 미국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얘기도 오늘 들려오는 소식입니다. 중국경제의 향방은 우리에게 너무도 큰 변수가 됐고, 원엔환율은 작년말 781원선에서 최근 750원까지 추락했습니다.

우리경제를 위협하는 산적해 있는 세계경제의 위험요인들, 항상 긴장하며 주목해야할 리스트들입니다.

출처: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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