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마음을 비로서 비우는것이 일의 시작이다.
  • 겨우내 추위가 심할수록 이듬해 잎이 더 푸르듯...
論.../論2-역사-교훈-후학

천부경(天符經) 이야기

by Today's Master 2021. 3. 17.
728x90

​"천부경"은 환국桓國으로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는(桓國口傳之書) 신교(神敎)의 경전으로서
한 민족의 3대 경전(=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삼신(三神)의 우주관과 桓에서 시작되어 韓으로 매듭지어지는 신비로운 역사의 창조원리가 81자로 기록되어 있다.

​환(桓), 단(檀), 한(韓)은 모두 광명을 상징하며, 한 민족은 광명을 숭상하는 광명의 민족이다.
예로부터 우리 한민족은 흰 옷을 즐겨입는 민족으로 알려져 온 것이다.

천부경은 환인천제로 부터 환웅천황이 전수받아 동방 태백산에 새 역사를 여신 뒤에 
신지神誌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문鹿圖文으로 이를 기록하였는데,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일찍이 고조선의 사관 신지의 전고비篆古碑를 보고 
다시 첩帖으로 만들어 세상에 전한 것이다.


주) ​여러 판본이 세간에 공개되었으며 사진의 "천부경"은 고려 육은六隱(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 도은 이숭인, 농은 민안부, 수은 김충한) 중의 한 사람인 농은農隱 민안부閔安富(1328~1401)가 그의 문집인 "농은유집農隱遺集"에 전한 것이다.


​天符經은 天帝桓國口傳之書也라
桓雄大聖尊이 天降後에 命神誌赫德하사 以鹿圖文으로 記之러니?
崔孤雲致遠이 亦嘗見神誌篆古碑하고 更復作帖하야 而傳於世者也라?
然이나 至本朝하야 專意儒書하고 更不與 衣相聞而欲存者하니 其亦恨哉로다?
以故로 特表而出之하야 以示後來하노라

​천부경은 환인천제의 환국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글이다.
환웅대성존께서 강림하신 후에 신지혁덕에게 명하시어 녹도문으로 기록하게 하였다.
​​고운 최치원이 신지가 기록한 옛비석을 보고서,
그것으로 다시 서첩을 만들어 세상에 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 왕조에 이르러 (선비들이) 오로지 유가의 글에만 뜻을 두고
환단의 문명에 대해 전혀 알려고 하지 않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로다.
이러한 연유로 특별히 이 글을 싣노니, 후학들은 이를 볼지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