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은 환국桓國으로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는(桓國口傳之書) 신교(神敎)의 경전으로서
한 민족의 3대 경전(=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삼신(三神)의 우주관과 桓에서 시작되어 韓으로 매듭지어지는 신비로운 역사의 창조원리가 81자로 기록되어 있다.
환(桓), 단(檀), 한(韓)은 모두 광명을 상징하며, 한 민족은 광명을 숭상하는 광명의 민족이다.
예로부터 우리 한민족은 흰 옷을 즐겨입는 민족으로 알려져 온 것이다.
천부경은 환인천제로 부터 환웅천황이 전수받아 동방 태백산에 새 역사를 여신 뒤에
신지神誌혁덕赫德에게 명하여 녹도문鹿圖文으로 이를 기록하였는데,
신라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이 일찍이 고조선의 사관 신지의 전고비篆古碑를 보고
다시 첩帖으로 만들어 세상에 전한 것이다.
주) 여러 판본이 세간에 공개되었으며 사진의 "천부경"은 고려 육은六隱(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 야은 길재, 도은 이숭인, 농은 민안부, 수은 김충한) 중의 한 사람인 농은農隱 민안부閔安富(1328~1401)가 그의 문집인 "농은유집農隱遺集"에 전한 것이다.
天符經은 天帝桓國口傳之書也라
桓雄大聖尊이 天降後에 命神誌赫德하사 以鹿圖文으로 記之러니?
崔孤雲致遠이 亦嘗見神誌篆古碑하고 更復作帖하야 而傳於世者也라?
然이나 至本朝하야 專意儒書하고 更不與 衣相聞而欲存者하니 其亦恨哉로다?
以故로 特表而出之하야 以示後來하노라
천부경은 환인천제의 환국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글이다.
환웅대성존께서 강림하신 후에 신지혁덕에게 명하시어 녹도문으로 기록하게 하였다.
고운 최치원이 신지가 기록한 옛비석을 보고서,
그것으로 다시 서첩을 만들어 세상에 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 왕조에 이르러 (선비들이) 오로지 유가의 글에만 뜻을 두고
환단의 문명에 대해 전혀 알려고 하지 않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로다.
이러한 연유로 특별히 이 글을 싣노니, 후학들은 이를 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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