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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비로서 비우는것이 일의 시작이다.
  • 겨우내 추위가 심할수록 이듬해 잎이 더 푸르듯...

개혁3

개혁이 쉽지 않은 이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내는 것만큼 어렵고 힘든 일은 없다. 왜냐하면 현재의 제도와 시스템으로 혜택을 보고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 개혁을 도와줄 사람들은 새로운 질서가 가져다줄 혜택에 대한 모호한 그림밖에는 없다. 강력한 적과 미온적인 동지, 이것이 혁신이 성공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이다. -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놀라운 통찰력입니다. 기득권자들이 버려야할 기득권은 명확하게 보이는 반면, 새로운 개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불확실하기 때문에 모든 개혁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릅니다. 저항극복에 대해 미리 구체적인 방법을 설계하지 않고 시작하는 혁신은 대부분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혁신 성공 후 얻어지는 열매를 가시적으로 제시하는 것도 혁신추.. 2008. 4. 3.
로마사에서 읽는 2008년 자기경영 키워드... 끊임없는 개혁 노력 기원전 753년 건국부터 시작해 대략 8세기에 걸친 로마의 역사를 이야기했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새삼 통감한 것은 로마인이 '구조 조정'에 아주 뛰어난 민족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내가 말하는 구조 조정이란 현대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의 축소나 폐쇄, 인원 축소라는 소극적인 개량 방법이 아니다. 이 말의 본래 의미인 재편성이나 재구축이 여러 차례에 걸쳐 성공했기 때문에 로마는 1,000년이란 긴 역사를 가질 수 있었다. 같은 지중해 세계에 속하는 그리스가 문화나 정치, 경제에서 화려한 성공을 거두었어도 그 빛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중에서 (부엔리브로, 280p) 2008년 새해, 멋지게 맞이하셨습니까? 그러셨으리라 믿습니다. .. 2008. 1. 3.
10년만에 800원대로 떨어졌던 환율 이해하기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기업은 죽을 맛이다. 달러당 1,500원이던 환율이 1,000원으로 떨어지면 똑 같은 양의 물건을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은 30% 이상 감소한다. 채산성을 맞추려면 수출단가를 올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면 현지 수입업자들은 거래를 끊고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 나라에서 값싼 제품을 수입하려 들 것이다. 출혈수출을 하느냐, 시장을 잃느냐의 참담한 선택만 남게 된다. 환율은 개별 무역업자 차원을 넘어,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오르면 무엇보다 수출이 촉진돼 무역흑자가 늘어난다. 물론 흑자야 좋지만, 수입단가까지 함께 오르는 바람에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연결된다. 이 점에서 환율은 경기 및 인플레이션과도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둔화로 성장률이 낮아진다... 200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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