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2 10년만에 800원대로 떨어졌던 환율 이해하기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기업은 죽을 맛이다. 달러당 1,500원이던 환율이 1,000원으로 떨어지면 똑 같은 양의 물건을 팔아도 손에 쥐는 돈은 30% 이상 감소한다. 채산성을 맞추려면 수출단가를 올려야 하지만, 그렇게 하면 현지 수입업자들은 거래를 끊고 중국이나 동남아 같은 나라에서 값싼 제품을 수입하려 들 것이다. 출혈수출을 하느냐, 시장을 잃느냐의 참담한 선택만 남게 된다. 환율은 개별 무역업자 차원을 넘어,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오르면 무엇보다 수출이 촉진돼 무역흑자가 늘어난다. 물론 흑자야 좋지만, 수입단가까지 함께 오르는 바람에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연결된다. 이 점에서 환율은 경기 및 인플레이션과도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둔화로 성장률이 낮아진다... 2007. 11. 12. 요즘 환율시장, 그리고 얽혀있는 경제지표들 이해하기 요즘 환율시장, 그리고 얽혀있는 경제지표들 이해하기 배추값에서 집값까지 모든 가격은 시장수급으로 결정된다. 환율도 마찬가지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환율은 국가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한다. 경제가 튼튼하고 경기전망이 밝으면 통화가치도 강해지고, 그렇지 않으면 통화가치도 약해진다. 하지만 그 때 그때의 환율은 결국 외환시장의 수급에 의해 결정된다. 서울 외환시장은 원화와 달러화를 사고 파는 시장이다. 외환시장에 달러공급이 풍부해지면 달러의 값어치는 떨어지고 원화가치는 오른다(원/달러 환율의 하락). 반면 달러공급이 줄어들면 달러가치는 상승하고 원화의 가치는 하락한다.(원/달러 환율의 상승). 이성철의 '2040 경제학 스트레칭' 중에서 (플루토북, 168p) 환율 하락(원화 강세)이 요즘 경제의 중요한 화두 중.. 2007. 7.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