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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비로서 비우는것이 일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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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論3-경영-일반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 그레이 스케일로 세상을 바라보라

by Today's Master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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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 그레이 스케일로 세상을 바라보라  
 

그동안의 나처럼 여러분에게도 행운이 따른다면 어떤 새로운 변화로 막 꿈틀대기 시작하는 세상에 여러분 역시 혈기왕성한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자동차 산업이 꿈틀댈 무렵 그 자리에 있었던 헨리 포드처럼, 나도 젊은 나이에 그런 변화의 시기를 맞아 최초의 PC를 목격하고 그것을 만드는 일을 했다...

한편으론 내가 행운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전과 일어나고 있던 때 그리고 일어난 후의 과정을 다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능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한 형편과 아직 만들어진 적 없던 것을 만들 수 있는 손재주 덕분이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해야할 일을 기꺼이 할 의지만 있다면 그 희망은 여러분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자리에 놓일 것이다. 밤에 홀로 깨어 자신이 설계하거나 만들고자 하는 것에 대해 궁리를 거듭하며 보내는 1분 1초가 모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 약속하건대, 진정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다.


스티브 워즈니악의 '스티브 워즈니악' 중에서 (청림출판, 364~365p)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컴퓨터를 창업한 '괴짜' 엔지니어 스티브 워즈니악. 그는 애플을 최고의 회사로 키운 뒤 직원들에게 자신의 주식을 싼값에 나눠주기도 했고, 애플을 나와서는 초등학교의 컴퓨터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던 '실리콘 밸리의 우상'입니다.

그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스티브 잡스의 도움 없이 혼자서 혁신적인 애플I과 애플II를 설계했습니다. 이 '컴퓨터 천재'는 성취를 위해 가져야할 자세로 '그레이 스케일'(gray scle)을 이야기합니다.
흰색과 검정색 사이에 있는 회색 영역. 워즈니악은 세상이 흑이나 백 어느 한쪽으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흑백논리로 사고하지 말라는 겁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흑백논리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보았거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믿습니다. 그래서는 창의성이 나오기 힘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워즈니악의 말처럼 항상 열린 마음을 유지하며 사실에 입각해 생각하는 객관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멋진 것을 만들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이 설정해 놓은 인위적인 틀에서 벗어나 그레이 스케일 세상에 살아야 한다."

"다시 12살 때로 돌아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저 아이들처럼 경이로운 눈초리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가 1990년대 중반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이런 생각을 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겁니다.

이 컴퓨터 천재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고, 해야할 일을 기꺼이 할 의지만 있다면 그 희망은 여러분의 손이 닿을 수 있는 자리에 놓일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하는 일을 '사랑'하고, 해야할 일을 기꺼이 할 '강한 의지'가 내게 있기를, 새해에 소망해 봅니다.

출처: 예병일의 경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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