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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이야기]/무술야사

번자권에 대한 글 소개

by Today's Master 2019.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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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자권의 특징 

번자권은, 주먹 연타를 공격의 주체로 하는 북파권법이다.
이름에 단긴 [번]은
[번생불식(숨도 쉬지 않고 연속으로 한다)]라는 단어의미를 간략화한 것이다. 
기법의 특징을 이름에 가장 잘 표현한 무술이며
그 특징은 접근한 상태에서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좌우 연타를 쏟아 부어 상대를 몰아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번자권은 형의 또는 팔극권 계열의 기법이 일격필살(?)에 가까운 묵직하지만 파괴력있는 기술을 추구하는데 반하여
가볍고 빠른 연속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을 추구한다.

예를들어,번자권에서는
하나 하나의 기술을 구사할 때 팔을크게 휘두르는 일은 하지 않는다. 
주먹을 뻗을 때,
 상반신은 팔꿈치 앞부분을내지르는 정도, 하반신도 허리를 가볍게 돌리는 정도에  그친다. 
극히 작고재빠른 동작으로 일격을 펼침으로서 부드럽지만 속도감있는
연타를 치는 기법체계를 갖고 있다
번자권은 [팔섬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번자권의주요 기법이 8종류의 기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이 권법의 수련 모습을 보면 신속한 연타(특히 수법)의 신속함이 마치 번뜩이는 섬광과 같다고 묘사되기 때문이다.
  

역사와 배경 

수수께끼에 쌓인 역사 

번자권의 기원에 대한 상세한 것은 거의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예로부터 하북성 고양현,교양현,박야현,려현이라는 4개 지역에서 널리 전해져 왔다는것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발상의 연대, 창시자에 대한 기술이나 전승들이일체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다.
역사상의 기록들에서 번자권의
존재가 확인된 것은 明代(1368-1644)부터가된다. 
많은 문파의 역사를 고증하는데 가장
유력한 증거가 되는 [기효신서]속에 [팔섬번]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번자권이 팔섬번이라고
불렸던 것이후세 책등에서 확인되기 때문에 최초의 증거라고 일컬어진다.
그러나, 明代부터 淸代(1644-1911)
후기에 이르기까지 다시 역사가 확실하지 않게 된다. 
명 대부터 청 대 후기에 이르기까지,번자권에 대한 전승이나기록들이 불가사의하게도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그당시의 전승자가 번자권의 기법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꺼려 철저한 비밀주의를 지켰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설이 강하다. 
그러나 진위에 대해서는아직도 수수께끼에 쌓여 있다. 

  
단가의 등장 

청 대(1644-1911) 후기, 하북성의 段家라고 하는 분파의 손에 의해 다시세상에 퍼졌다. 
동시에 하북성 이 외 지역에서도 보급되었다.단가가
번자권을 다시 퍼트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번자권과 착각(발차기를 주체로 하는 문파)의 달인인 무관,
趙爛益이 퍼트리도록 단가의 사람에게 명령했다고 하나,진위여부는 알 수가 없다. 

또한, 단가의 등장으로 인해 다른 분파도 기법을 퍼트리게 되었다고 한다.
번자권은
근대에 국기의 하나로 인정되면서 각지에 급속히 퍼졌으나 그 계기를 만든 것은 단가라고 간주되고 있다. 
그 이전의 전승 경로에 대해서는조사하려고 해도 참고가 될 만한 전승이나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앞으로도 밝혀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된다. 

출처: PC통신망 글 발췌, 작자 미상
PS>의미 전달을 쉽게할 수 있도록 일부 표현을 수정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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